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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빌어먹을 지구..나를 놔줘, <무중력 증후군> 달이 두개가 되었다. 사실, 너무 말도 안되는 일들이 난무하는 세상이라 별로 놀랄일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지구밖의 일인지라 온 몸의 신경은 발끝으로 몰리기 시작했다. 간만에 흥미가 발동한 것이다. 이 소설, 무중력 증후군은 달이 2개가 되고 3개가 되고.. 마치 번식을 하듯 늘어나는 상황에서 시작된다. 달이 늘어나자 사람들은 저마다 달의 영향력을 생각해보게 되고 급기야는 중력을 거부하는 무중력자들이 판을 치게된다. 피부가 늘어나는것도, 발기부전이 되는것도, 어깨가 자꾸만 쳐지는것도 바로 이 빌어먹을 지구가 중력을 몸소 받고 있기 때문이란다. 중력만 아니었다면, 펄펄 날아서 벌써 자유를 갈구했을 우리들인데 태어나면서부터 중력을 받노라니 자꾸 땅에 매여 답답한 처지가 되는것이다. 상현달 지부장이니 하현달 지부.. 2008. 12. 4.
드라마 아일랜드 - 아버지.. 사람들은 숨죽이며 사랑을 한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들의 눈에선, 속삭이듯 눈물이 흐른다. 2008. 11. 29.
크빈트 부흐홀츠의 책그림 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다 인문학강의 듣다가 수업자료로 나온 이 그림에 매혹되었다. 흡사 마그리트를 연상시키는 묘한 분위기. PPT에 스쳐지나가듯 써있는 이 그림의 작가를 나는 잽싸게 메모해 두었다. '크빈트 부흐홀츠'! 그리고 오늘 생각난김에 구글에서 이미지를 검색해보았더니.. 오오오오오오! 이 작가, 책에 관한 일러스트가 굉장하다. 아래는 내가 이 그림들을 보고 느낀 단상들. 책은, 상상의 액자 한권의 좋은 책은 여러권의 책을 읽는것보다 낫다. 달빛을 책꽂이삼아.. 밤새워 읽고 싶은 책들. 상상하는대로 이루어지는, 책 속 세계 책을 통해, 거인의 어깨위에서 바라보는 세상 삶의 날개를 달아주는 책이라는 마법 책은, 인생이라는 배를 인도하는 등대와도 같으리라. 아, 책도 좋고 책 그림도 좋다. 책 책 책.. 2008. 10. 1.
여름밤의 끝을 잡고... 초저녁의 푸르스름함은 언제나 설레이는 기분을 갖게 한다. 태양이 저물며 세상에 남기는 '내일 또 보자' 라는 인사.. 기분 좋은 하늘을 등지고, 오랜만에 짜으뇽과 나래나래를 만나러 향한다. 이제는 직장인이 되어 나보고 철없다는둥.. 어린애라는둥 놀려대는 그들-_-; 하지만 그들이 아무리 '어른' 인척 굴어봐야 내 앞에선 고등학교시절 그 친구들, 그대로다ㅋㅋ 우리 셋의 공통화제는 '미스터 다아시'.. 나른한 저녁밤은 여자셋의 수다와 함께 저물어간다. 칵테일, 준벅 옥토버페스트에 가지 못하는 마음을 달래줄.. 소시지.. ㅎㅇㅎㅇ 남기다니.......미쳤닼ㅋㅋㅋ 2008. 8. 26.
메대공 명대사 메리: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진 않지만 뭔가 내 안에서 이만큼 키가 컸을 거야. 꼭 취직을 하고 통장잔고가 늘어야 발전한 건 아니다. (1회) 메리: 열정은 재능을 능가합니다. 기적을 낳을 수 있어요. (4회) 메리: 자신의 한계랑 싸우는 건 에베레스트 등반대만 하는 게 아냐. 나도 매일 주저앉고 싶은 내 자신과 싸우면서 산다구. (5회) 메리: 누가 너 어디까지 견디나 보자.... 참기름 통에 넣고 비틀어 짜는 것 같아요. (6회) 대구: 인기 작가가 돼서 계속 히트작을 내는 것 보다, 인기 배우가 돼서 매일 밤 무대에서 갈채를 받는 것보다..... 아무도 나한테 희망을 걸지 않을 때 나를 믿고 버티는 게 진짜 빛나는 겁니다. (7회) 대구: 나를 믿는 것도 용기와 노력이 필요한 거야. 재능이 없는 게 .. 2008.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