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1 내가 기억하는, 노무현이라는 사람. MBC 스페셜 '노무현이라는 사람' 을 보고나니, 오랜만에 다시금 그리움이 흘러 넘치고 눈물이 또 다시 차오른다. 내가 처음 노무현 대통령을 만난 것은, 2002년 대선 당시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 주변으로 유세를 온 다는 소식을 들었을때였다. 당시 나는 '노하우' 등의 노무현 팬페이지를 통해 스스럼없이 그를 '노짱' 이라고 불렀던 노사모중에 하나였기에, 그 소식을 듣고는 야자를 빼먹고 달려갔다. 노란풍선으로 둘러싸인 틈에서 그는 연설을 했고, 난 잘 알지도 못하는 연설 내용을 들으면서 그의 진심을 느꼈다. 연설이 끝난 후, 그는 지지자들에게 둘러쌓여 악수를 해 주고 있었다. 아마도 빠듯한 유세 스케쥴을 다 소화하기가 힘든 때였을거다. 여튼 그렇게 그가 악수를 끝내고, 차에 올라타려는데 나도 문득 그의 손.. 2009. 7.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