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부커스1 이 빌어먹을 지구..나를 놔줘, <무중력 증후군> 달이 두개가 되었다. 사실, 너무 말도 안되는 일들이 난무하는 세상이라 별로 놀랄일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지구밖의 일인지라 온 몸의 신경은 발끝으로 몰리기 시작했다. 간만에 흥미가 발동한 것이다. 이 소설, 무중력 증후군은 달이 2개가 되고 3개가 되고.. 마치 번식을 하듯 늘어나는 상황에서 시작된다. 달이 늘어나자 사람들은 저마다 달의 영향력을 생각해보게 되고 급기야는 중력을 거부하는 무중력자들이 판을 치게된다. 피부가 늘어나는것도, 발기부전이 되는것도, 어깨가 자꾸만 쳐지는것도 바로 이 빌어먹을 지구가 중력을 몸소 받고 있기 때문이란다. 중력만 아니었다면, 펄펄 날아서 벌써 자유를 갈구했을 우리들인데 태어나면서부터 중력을 받노라니 자꾸 땅에 매여 답답한 처지가 되는것이다. 상현달 지부장이니 하현달 지부.. 2008. 1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