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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사피엔스

심판자의 역할

by 김핸디 2009. 11. 2.



힘센 자의 도둑질에는 애써 눈 감고 약한 자의 몸부림은 무자비하게 짓밟는 것이
심판자의 역할이라면, 그 심판은 오래 못 간다. 역사가 그랬다.

- 황희석





경향신문에는 가끔씩 줄을 쳐 두고싶을만큼 가슴을 울리는 문장들이 나온다.
용산참사 재판을 다룬 황희석 변호사의 글을 읽으며, 모처럼 참을 수 없이 눈시울이 붉어지는것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