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양의 거침없는 운전솜씨때문에 내내 즐거운 구경~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로서는 제법 걱정되는 코스였으나,
막상 올라가보니 탁트인 경치와 시원한 바람에 감탄.. 또 감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한려수도, 캬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큰 차, 라고 써져있는게 넘 웃겨서 한 컷-
충무김밥으로 점심까지 든든히 먹었으니,
두번째 코스는 자전거 해안도로 하이킹.
으컁컁. 자전거를 타고 바닷바람을 맞는 기분이란!
자전거도 타고, 바다도 보고-
멋진 풍경은 기본!
동피랑 마을 벽화.
생각했던것보다는 별로였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동심에 빠질 수 있었던 순간.
어차피 통영중앙시장에서 회를 먹을 거였기때문에, 겸사겸사 들리기 좋았던 곳.
이..이것이 남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닷가.
옆의 아저씨는 자기가 서해도가보고 동해도 가봤지만, 역시 남해만한 비경이 없다면서 극찬을..
나도 그 아저씨 말에 황찬성 한 표~
진짜 넘넘 멋있잖아T_T
그리고,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바람의 언덕.
여긴, 정말정말 멋있긴 했는데-
정말로 바람이 폭풍수준으로 불어서 사진 한 장 제대로 남기지 못했던 곳;ㅂ;
여기 갔다오면 바람한테 흠씬 두들겨 맞은 기분이 들어서
나는 이 곳을 '샌드백의 언덕' 이라 명명했노라=_=
바람이 쬐끔만 덜 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
그래도 사진으로 보니 역시 또 정말 멋지구나..
차창밖으로 '우와~' 하고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거제의 비경들이 펼쳐지고..
그리고, 의외의 수확. 산방산비원!
원래는 외도에 가기로 되어있었는데, 파도가 높아서 배가 운행하지 않는다고 했다T_T
넘 상심해서 시간때우고자 간곳이 바로 이 '산방산비원' 이라는 식물원이었는데.. 우왕. 여기 최고였다.
곳곳에 분위기있는 쉴 곳도 많고, 조경도 잘 해놨다.
한 번 휙 훑어보고 나올 생각이었는데 한 3 시간은 있었던듯.
이곳은 어떤 사업가가 100억의 사재를 들여서 만든곳이라고 한다.
과연 100억의 가치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장소였음!
입장료가 5,000원인데 별로 아깝지 않았다.
산방산비원에서 찾은 하트풀.
이런거나 찾고 좋아라하며 가슴이 콩닥콩닥 ㅋㅋㅋ